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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경복궁

by bigmama 2009. 9. 27.

고궁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초등 시절엔,

놀이기구도 있었고,동물원도 있어서 소풍의 단골 행선지였고

봄날의 벚꽃이 환상적이어서 아빠,엄마 손을 잡고 벚꽃 나들이도 자주 갔었던 

지금은 창경궁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 옛날의 창경원.

 

사춘기 소녀때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느라 은행잎을 밟으며 걷곤 했던 덕수궁과 돌담길.

 

그리고 경복궁은...

여중,여고 시절에 가끔 다니던 교내 백일장(소풍) 장소였다.

 

그 후...내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다녔던 곳.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는

친구들과  아주 가끔씩 들러보며 추억을 느끼던 곳이었는데...

 

간혹 산행중에 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복궁이나

광화문 앞 대로를 스쳐갈 뿐이었던 일상에서

모처럼 경복궁내로 발걸음을 해봤다.

 

 

 

 

 

 

 

 

 

 

 

 

 

 

 

 

 

 

 

 

 

단아하고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 속에

은근 우아하고 절제된 화려함이 돋보여

아주 아름답게 보였던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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