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드니 시내 관광하는 날이다.
아들이 쥐어 준 핸드폰으로 보내온 아침 문안 문자받고 일정 시작.
여기는 본다이 비치.
시드니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라고 함.
분명 가을이라고 했는데 계절을 알 수 없는 그들의 옷차림..
해변의 모래는 너무 부드러워서 마치 콩가루를 만지는 것 같았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도 본다이 비치의 이 모래를 가져다 뿌린다고 한다.
파도가 모래를 계속 퍼올려 준다니 화수분이 따로 없다.
본다이 비치는 파도가 높아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한다.
와우~파도다 !!
힘차게 밀려오는 파도가 즐거운 아이들
그런 아이들만큼이나 즐거운 어른아이..
언제 이런 사진들을 찍었는지..이런 모습을 담아준 친구가 고맙다.
본다이 비치에서 잠시 바닷바람을 쐬고 다시 이동..
어느 주택 담장에 핀 부겐베리아 꽃들..
부겐베리아 꽃잎 색깔이 이렇게 다양한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여기는 더들리 페이지.
이 땅은 원래 개인소유 땅이였는데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시드니가 너무 아름다워서 이 넓은 땅을 시에 기부했다고 하네.
덕분에 우리같은 관광객들이 이런 혜택을 누린다.
더들리 페이지님께 축복있으실거라고..암만~
이곳에 오르니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저 멀리 아스라히.. 안개 속에 잠겨있는 하버브릿지.
이 일대는 고가의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고 함.
더들리 페이지에 산책나온 강아지들.
얘는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주인도 아랑곳 않고 한동안 나와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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