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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남대문 시장

by bigmama 2018. 7. 13.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나갈 때는 장마비가 내렸지만 남대문 시장에 도착할 때쯤엔 다행이 비가 그쳤다.

 

 

 

 

 

 

비가 내린 탓인지 생각보다 거리가 여유로운 편이었지만

오랜만에 거닐어 보는 북적거리는 시장 한복판에서 생동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가끔은 이런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다..

 

 

 

 

비가 그치지 않고 오락가락하기에 지하상가로 내려갔다.

여기는 일명 남대문 도깨비 시장.

이곳에 오면 없는게 없다고 도깨비 시장이라고 불렸다지 아마..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던 유명한 국수집.

늘상 손님이 많아 좀처럼 자리잡기 힘든 집인데 왠일인지 한가로운 모습이었다.

잔치국수가 3천원 하던 때 한번 먹어봤는데 지금은 4천원이 되었네.

 

 

 

 

 

 

예전엔 하나라도 갖고 싶어서 부러운 눈으로 쳐다봤었는데

이제는 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갖고싶은 마음 전혀..ㅎ

 

 

 

 

 

 

좁은 통로 사이로 구경하고 다니다 보면

나중에 길을 잃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를 지경이라

필히 간판 사진 찍어놔야 함.

 

 

 

 

 

 

 

 

 

 

 

 

쇼핑하는 외국인도 자주 보였다.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갈치골목.

이곳 갈치조림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아직 한번도 못먹어 봤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골목이 다소 한가로운 듯..

 

 

 

 

                                 팥도너츠 2천원 어치(3개)사서 친구와 나눠먹고

 

 

 

 

친구와 헤어지고 귀가 하는 길..

그새 도로가 뽀송해졌다.

 

그냥 나오기 섭하여 시원한 린넨 여름티 한장사고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친구 말에 넘어가 린넨 원피스 한개 사고

브라질 너트 한봉지 샀을 뿐

물건구경만 잔뜩했는데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건 뭔지..

 

 

 

 

 

 

버스 정류장 앞에서..

저기 보이는 건 숭례문.(남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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