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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가을은 깊어만 간다.

by bigmama 2009. 10. 7.

 

한낮은 강한 햇살이긴 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목덜미를 헤집는 싸늘한 감촉이 영 싫지만은 않다.

마음도 가라앉고 차분해지는것이.

 

그 수선스럽던 여름조차 소리없이 자릴 내어주고 간 지금에야

누군가를,무언가를 그리워하며 마음을 다독이게 되는 때.

 

 

 

 

 

한가로운 공원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가을을 느끼고 있다.

마음에 채우고 남음이 있어야 비로소 여유라 할 것이니

여유로움을 얻으려면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일터.

편안하고 잔잔한 표정들이 여유롭기 그지없다.

 

벤취 한귀퉁이에 걸터앉아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푸르다...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랗고 높기만 하다.

 

 

 

 

 

 

지금은 설레임속에 보내는 시간들...

주말로 예정된 강원도 행.

내 그리움을 달래줄

단풍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정.

 

어서 주말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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