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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멜버른이야기

블루마운틴 웬트워스 폭포 트레킹

by bigmama 2018. 11. 11.

 

 

웬트워스 폭포까지 가는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모처럼 자유로이 이곳에 왔으니 맛뵈기 트레킹이나마 해보고 싶었다.

 

 

 

 

 

 

전망대에서 블루마운틴을 조망하고 이제 그 속살 속으로 들어간다.

 

 

 

 

 

 

등산로 풍경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

산행..하면 무조건 올라가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과 달리

초입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라서 조금 느낌이 남달랐다고나 할까..

 

 

 

 

                                        블루마운틴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티트리 나무는 노란 꽃이 한창이었다.

                                        티트리 잎을 따서 손에 문지르면 상쾌한 허브향이 솔솔..

 

 

 

 

사이사이 탁트인 블루마운틴의 풍광을 구경하면서 하산?하는 길.

 

 

 

 

 

 

 

 

어제와 달리 이날은 기온이 올라가서 더위까지 느껴졌기에

산속을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렸다.

 

 

 

 

산길을 내려가다가 드디어 아름다운 친구를 만났다.

얼핏보면 이구아나 같았던 도마뱀.

꽤 큰체구로 30cm가 넘어 보였는데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도

그러거나 말거나..멍때리기 중..

 

아마도 사람들을 자주 접한 경험이 많다보니

경계심도 두려움도 없는 것 같았다.

 

 

 

 

산길을 한참 내려가서 만난 폭포.

 

 

 

 

선녀가 내려와 목욕이라도 할 것만 같은 아름다운 폭포이긴 했다.

 

 

 

 

블루마운틴 속의 폭포라면 뭔가 웅장할 것만 같았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모습이어서 유명새에 비해 별로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진짜 웬트워스 폭포가 아니었다는.

 

 

 

 

이 광경을 보면서

참 위험한 곳에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했다.

그것도 아리따운 아가씨 둘이..

 

 

 

 

근데 생각만큼 심하게 위험한 장소는 아니었다.

두 아가씨가 한참을 저러고 있었던 걸 보면

아마도 관광객들이 찍을 사진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였는 듯..

 

 

 

 

이곳부터는 내셔널 패스라고 불리는 절벽트레킹 길이 시작된다네.

 

 

 

 

잠시 걷다가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우리는 아쉽지만 이곳에서 유턴을 했다.

이제부턴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라는 가이드 말에

어차피 완주하지 못할 길이다 싶어 그만 돌아섰는데

이 아래 진짜 웬트우스 폭포가 있다는 이야기는 쏙빼먹었다.

어째 젊은이인데도 세자매봉 탐방때부터 힘들다고 헉헉거리더라니..

 

그럼에도 이만큼이라도 걸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산(등산?)하는 길이 좀 힘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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