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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

암스테르담 시내 투어

by bigmama 2019. 8. 30.

 

 

암스테르담의 중앙역.

고딕양식의 붉은 외관이 마치 옛 궁전처럼 보였다.

무슨 기차역이 이리도 멋진건지~!

 

 

 

 

중앙역 앞의 캐널 크루즈 선착장.

 

 

 

 

운하는 건물 사이 사이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도시 곳곳을 흐르고..

 

 

 

 

암스테르담 한복판에서 드디어 튤립과 조우하다..!

네델란드만 가면 화단이건 녹지이건 튤립이 지천으로 피어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튤립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았다.

많은 튤립을 보려면 튤립 축제장으로 가야 한다고 하네..ㅠ

 

 

꽃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는 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더하여 병충해때문에 약을 살포하다보니

더욱 많은 물을 필요로 하게 되고, 수질도 오염되고..

그래서 화훼농가에게 여러 제제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화훼농들은 빈곤한 아프리카로 건너가 땅을 빌리고 강을 사용하면서

그곳에서 꽃을 키우게 되었으며

다 키운 꽃은 본국으로 들여와 전 세계로 판매한다고.

 

튤립의 나라 네델란드에서

튤립을 보기 힘들었던 이유를 알고 나니

그만 맘이 착잡해지고 서글픔이 밀려 들었다.

설명을 끝낸 가이드의 마지막 멘트였던 "유럽 놈 나쁜 놈.."

맞아..그런 것 같아요..

 

 

 

 

담락거리를 따라 담 광장으로 가는 길.

의외로 차도는 한산했다.

 

 

 

 

네델란드의 상징처럼 보이던 소담스런 튤립 화분들..

 

 

 

 

광장이 가까워질 수록 거리의 인파는 어마어마 늘어나고..

 

 

 

 

                                  이곳에도 파룬궁 시위대가 있을 줄이야..

 

 

 

 

이 건물은 담광장에 있는 암스테르담 왕궁.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 중심에 자리한 대형 광장으로

60년대엔 히피들의 거점이었다고 한다.

 

담광장 주변은 거리의 예술가들과 많은 카페가 즐비하며

밤이되면 합법적인 환락가로 변모하여

매춘과 마약이 성행하는 요상한 곳이기도 하다고.

 

 

 

 

이곳은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해 놓았다는 마담투소 박물관이다.

내부 구경을 해야 하는데 외부 구경만..ㅉ~!

 

 

 

 

하얀 색 오벨리스크 형태의 기둥은

제 2차 세계대전 전몰자를 위한 위령탑이다.

 

 

 

 

 

 

 

 

그리고 국왕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는 신교회.

 

 

 

 

 

 

이곳에서는 왜 근처 주변을 돌아볼 생각도 안했는지 모르겠다.

요상한 곳이라고 들어서 두려움이 앞섰던건지..

그저 사진만 몇장 찍고는 광장의 모습을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면서 

자유시간을 다 흘려 보냈다.

 

 

 

 

트램은 많이 현대적인 모습이었다.

암스테르담은 교통비가 엄청 비싸다고 하네..

 

 

 

 

 

 

 

 

넓은 주차장을 가득 채운 자전거들.

암스테르담의 자전거 사랑은 볼거리 중 볼거리였다.

정말이지 입이 떡 벌어지던 풍경.

 

 

 

 

뾰족지붕의 날씬한 건물들이 사이좋게 기대고 있는 사이로                                        

잔잔히 운하가 흐르는 암스테르담은 참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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