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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

동화같은 마을 몬샤우

by bigmama 2019. 9. 7.

아주 사적이고 주관적인 여행기임에도

4월에 다녀온 여행기를 가을이 되도록 붙들고 있으려니 원~!

그럼에도 기억이 더 사라지기 전에 나의 기록장에 넣어 두어야겠기에

여유로운 때에 부지런히 올려 본다.

 

 

 

 

벨기에의 숙소를 출발한지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독일의 몬샤우에 도착했다.

벨기에와 독일의 국경지역에 있는 몬샤우는

12세기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중세마을이라고 한다.

 

 

 

 

아이펠 국립 공원내에 위치한 몬샤우 입구.

 

 

 

 

마을 입구에 있는, 독일스러운 외관의 카페가 시선을 끌었다.

 

 

 

 

                                    그냥 갈 순 없잖아요~

 

 

 

 

운치있는 돌담길을 걸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도 구경하고

 

 

 

 

마을로 들어서는 골목길.

돌로 이은 지붕의 구옥앞에서 하얀 장닭 한마리가 우리를 맞는다.

 

 

 

 

 

 

독일의 정서를 느끼게 하는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건물들.

 

 

 

 

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개울.

 

 

 

 

 

 

먼저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올랐다.

 

 

 

 

                                    나의 고향 한국이 생각나던 봄꽃..

 

 

 

 

언덕을 올라가면서 보이던 중세마을 풍경.

 

 

 

 

12세기때 세워진 집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망대 한켠에 있는 벤취.

                               누군가 사이좋게 앉아 정담을 나눈 듯..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아기자기한 집들이 눈 아래 펼쳐지고~.

 

 

 

 

고풍스런 성과 주택의 모습들이 딱 동화책 속 그림이었다.

마치 신데렐라가 살았던 동네같은..

 

 

 

 

 

 

 

 

이 여자분은 부부가 함께 여행중이셨는데

대학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퇴임하신 후,

역시나 교직에 계시다가 은퇴후 취미로 사진을 하고 계셨던 남편분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함께 사진 생활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

일행 중 유일하게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오신 두분이었다.

 

여행중에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입안에 혓바늘이 돋았다는 이야기를 친구와 나누는 소리를 들으신 듯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두 부부가 나를 찾으셨고, 

로얄젤리를 먹으면 좀 나아질 거라며 선뜻 건네주셨던

맘이 따뜻하신 분.

 

한사코 거절하는 나에게 본인이 먹으려고 가져온 것에서 주는 것이라

조금 밖에 안된다며 되려 미안해 하셨다. 

베풀어 주신 마음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아담하고 이쁘면서도 참 평화로운 풍경..!

 

 

 

 

주택 벽면을 장식한 목재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고풍스러우면서도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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