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에 흩어진 이름이여..
무수했던 날들만큼 수북히 쌓인 추억들..
애잔하긴 하지만,
애틋하긴 하지만
더 이상 오고감에 연연하지 않으려 하니,
이것도 나이들어감의 증거이련가..
철이 들어가는 증거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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