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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겨울나기 준비-도라지청

by bigmama 2019. 12. 2.

 

 

 

 

재래시장에 나갔다가 밭에서 금방 뽑은 것 같은 싱싱한 약도라지가 눈에 띄여

옳타구나 구입하였다.

글찮아도 요즘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느라 피로가 쌓였는지

속 목이 뜨끔거리고 컨디션도 별로였는데

이참에 도라지청을 만들어 겨우내 차로 마셔야겠다 싶어서.

 

약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바락바락 깨끗하게 씻었다.

 

 

 

 

 

 

                               깨끗하게 씻은 약도라지는 송송 썰고~

 

 

 

 

 

 

 

유리병에 약도라지와 황설탕을 번갈아 가며 켜켜히 뿌렸다.

그리고,

아카시아꿀이 없어서 먹다 남은 마누카꿀을 대신 덮어 주었다.

같은 꿀이니 아무렴 어떨라고.

 

올 겨울 내 목을 지켜 줄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 주기를 기원하며.. 

맛있게 익어라 얍~!

 

12월로 들어서며

동장군의 싸늘한 입김이 슬슬 대지를 뒤덮기 시작하는 지금,

비로서 겨울나기 준비를 끝냈다.

이제부턴 겨울과 친하게 지낼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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