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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친구 만나던 날

by bigmama 2021. 2. 22.

삼 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간간히 카톡방에서 안부나누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하루빨리 편안하게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지냈는데

요즘들어 부쩍 몸이 아프다는 내용이 많아졌다.

 

누구는 허리를 삐끗해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닌다고 하고,

누구는 다리가 아파서 걷는 것이 편치 않다고 하고..

 

집콕 기간이 길어지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고

우울감도 있다보니

몸도 마음도 뻣뻣해져서

건강에도 적신호가 온 것 같았다.

 

 

 

 

급히 번개 만남이 이루어졌고,

 

 

 

 

 

 

그간의 근황을 서로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공감하고,

때론 위로하면서 웃었던 몇 시간.

 

오랜만에 만나 더욱 반가웠던 친구와의 눈맞춤은

삶의 피로 회복제였고,

영양제였고,

치유였다.

 

함께 커피를 마시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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