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다녀오던 날.
사람이 많지 않아 고즈넉했던 독립문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스크린도어에 올려있는 시를 읽었다.
모처럼 느껴보는 틈새의 여유시간..!
참으로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봤다.
아마도 올 들어 처음인 것 같음.
그동안 외출도 많이 안했지만
외출을 하게 되더라도 지하철은 될 수 있으면 피했더니
지하철을 타는 것만도 감회가 새롭더라.
근데,
전철 안에 어찌나 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던지
완전 식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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