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월 26 (금)
굿모닝~!
이른 아침 테라스에서 싱그런 공기를 마시며
울산바위와 눈 맞춤.
울산바위는 동녘의 햇살이 스며들면서
조금씩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와..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붉은빛으로 물든 세상은 환상적이었다.
맑고 깨끗한 아침.
아침 공기가 싸하게 추웠는데도
부지런한 골퍼들이 그새 필드로 나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대충 짐을 챙겨놓고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카페 옥상으로 올라가
울산바위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고~
(뒤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들이 묵었던 숙소이다.)
누가누가 잘하나 필드 구경도 하면서..
멀리 보이는 대청봉과도 눈인사~!
아침 공기는 싸늘했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니 한결 안온하게 느껴졌다.
이제 산책하러 go~!
산책은 하루 일정을 생각해서 쉼터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밤새 웅크렸던 나목들이 기지개를 켜고
우리들 발걸음도 조금씩 가벼워지기 시작하고,,
산길은 경사가 심한 데다 낙엽이 쌓여 있어서
무척 미끄러웠다.
행여나 사고라도 생길세라 조심조심..
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싱그런 공기를 맘껏 호흡했던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