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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속초중앙시장 & 테라로사

by bigmama 2021. 12. 12.

속초 시립 박물관 관람 후

점심도 먹을 겸, 시장 구경도 할 겸,

속초 중앙시장으로 갔다.

 

 

 

 

오후에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친구가

옹심이를 먹고 싶다기에

중앙시장에 있는 유명한 옹심이 집을 찾아갔는데

역시나 듣던 대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한 20분 기다렸으려나..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집인 듯

낯익은 연예인들 모습이 액자 속에 걸려있다.

 

 

 

 

삼척 북평시장에서 먹었던 옹심이는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는데

이곳 옹심이 맛은

들깨를 넣어서 더 걸쭉하고 구수한 느낌이었달까..

 

 

 

 

중앙시장은 한층 말끔한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위생 문제가 불거진 후

대대적으로 보수를 했다고 하네.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둥글고 거대했던 감자전.

 

 

 

 

노릇노릇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감자전도 맛보고..

 

 

 

 

강릉의 숙소로 가는 길에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에 들렀다.

전망 좋은 해변에 위치할 것 같은 기대와 달리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테라로사 본점은

향긋한 커피 향 같은 로맨틱함 대신 육중한 모습이었다.

 

 

 

 

미술관 같기도, 공장 같기도 했던 첫인상..

 

 

 

 

첫인상에 걸맞은 웅장한 실내..

 

 

 

 

 

 

커피를 주문하는 것도 오래 걸리고,

(일반적인 메뉴가 아닌, 생소한 이름의 커피여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더라는)

 

 

 

 

커피가 준비되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도 많이 걸렸다.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에..

친구가 2층에서 찍은 실내 풍경.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맛있는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린 에스프레소는 정말이지 환상의 맛이었다.

 

 

 

 

내가 주문한 건 에스프레소 라떼였는데

사랑스러운 하트는 컵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어 눈을 즐겁게 했다.

 

 

 

 

 

 

다시 강릉에 올 때면 꼭 다시 오마고 점찍어 둔 곳.

이곳에서 두 친구는 서울로 돌아가고

우리 여섯 명은 강릉의 숙소로 향했다.

 

 

 

 

강릉의 숙소로 가다가 들른 주문진항.

골뱅이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한 친구의 강력한 주문으로

주문진 항에 들르게 되었다.

 

 

 

 

 

 

시장을 헤매다가 드디어 싱싱한 골뱅이 발견~!

 

 

 

 

강릉 숙소 주방에서

두 친구가 열심히 저녁식사 준비 중..

난 운전했다고 쉬고..ㅎ

 

 

 

 

드디어

저녁 식탁 짜잔~!

중앙시장에서 사 온 닭강정과 먹고 남은 감자전,

그리고 각자 챙겨 온 반찬으로 차려진 밥상이다.

친구의 강력한 주문으로 구입한 골뱅이는 성공적이었다.

아주 부드럽고 연하고 정말 맛있더라는..

 

 

 

 

                                  모두 모두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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