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배우고 있는 장구 수업시간.
거울 앞에서 악보를 살펴보시는 남자분이
장구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시다.
거울 앞에 장구 악보가 붙여지고,
박교수님이 오셔서 수업 내용을 살펴보시는 중..
덩덩 쿵따쿵, 덩덩 쿵따쿵.. 은 휘모리장단.
따구쿵따 쿵따쿵, 따구궁따 쿵따쿵.. 은 진오방진 장단.
장구 선생님은 이 장단들을 먼저 입으로 외워야 한다고 하셨다.
에효.. 입으로 치는 것도 힘든데
장구까지 치려니 자꾸 두 팔이 꼬여서 원!
그래도 여러 번 반복 끝에 정확한 장단을 치게라도 되면
그 희열이 말할 수 없이 크고
재밌다.
수업이 끝난 후 인사 굿.
덩덩 덩덩 더더덩덩 덩 딱~!
(수고하셨습니다.)
궁중무용을 지도해주시는 박은영 교수님은
앞으로 설장구 춤도 배우게 될 거라며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에효..갈 길이 구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