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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이야기

춘앵전 워크숍

by bigmama 2022. 11. 21.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에서 열린

춘앵전 워크숍에 참석하던 날.

 

 

 

 

캠퍼스 정문 앞에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서울 의릉이 자리하고 있었다.

 

 

 

 

의릉에는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과

계비인 선의왕후가 모셔져 있는데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능 입구에서 구경만 했다.

다행히 입구에서도 의릉의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지는

예전에 중앙정보부가 있던 자리여서

동네 사람들도 접근하지 못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중앙정보부가 내곡동으로 이전하고 들어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 전경.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빛낼 예술가 꿈나무들은

저마다의 예술혼을 불태우며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만추의 풍광에 젖어 잠시 캠퍼스를 산책하기도 하고, 

 

 

 

 

 

 

수북히 쌓인 노란 은행잎이 탐스러웠던 숲속 정원.

 

 

 

 

노란 은행잎이 깔린 숲속 정원은 무대가 되었고

그곳에서 춘앵전 한마당이 펼쳐졌다.

 

 

 

 

본격적인 강의 시간.

장단에 대한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 무용수의 시연은 많은 공부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동할 때마다 잠깐씩 잦아들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또 비가 멎어 있었다.

와우~ 우산을 챙기지 못하고 나온 걸 어찌 아시고..

 

 

 

 

덕분에,

인도에 깔린 노란 은행잎을 여유롭게 즈려 밟으며 

뽀송한 모습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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