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눈이 내리네~~

by bigmama 2022. 12. 14.

오전만 해도 반짝! 했던 하늘이었는데

오후로 접어 들면서 점점 구름이 몰려들더니

급기야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했다.

무용 수업 중에도 창밖에 흩날리는 눈을 곁눈질하며

싱숭생숭해지던 마음..

 

싱겁게 끝날 것 같던 눈은

수업이 끝날 즈음이 되니 다시 펄펄 내렸다.

 

 

 

 

눈송이는 대지에 닿자마자 이슬로 변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내 마음도 슬슬 녹아 내렸다.

 

 

 

 

어디선가 캐롤송이 들려올 것만 같고

옛 추억들이 소환되던 풍경..!

이렇게 눈을 맞으며 거리를 걸어본 적이 언제적 이던지..

 

 

 

 

 

 

동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츄리에도

하얀 눈이 소복소복.

 

 

 

 

화단의 화초도 하얀 면사포를 두른

어여쁜 모습이 되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 그린 송년 모임  (22) 2022.12.25
오렌지빛 송년의 밤  (5) 2022.12.25
개천절 날 광화문 풍경  (10) 2022.10.09
모차르트와 감나무  (19) 2022.09.16
청계천 산책  (17)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