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늘 강남으로 달려갔던 나..!
이번 9월에는 친구들을 강북으로 불러들였다.
사업장 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했던 친구를 위해
늘 강남역 주변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이젠 업장을 정리하고 자유의 몸이 되어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게 되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친구들을 픽업하고
미리 예약해 두었던 아델라베일리로 고고~!
화기애애하게 대화 나누며 점심 먹고~!
친구들은 조용하고 전망 좋은 분위기를
맘에 들어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단점이라면 변함없는 인테리어.
10여 년 전 처음 왔을 때도 이 모습이었지 아마..?
옥상에 올라가니 탁 트인 시야가 시원했지만
뜨거운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곳저곳 두루 둘러보는 친구들..
좋은 계절에 데리고 오지 못한 것이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모두들 즐거워해서 다행이었다.
이젠 가끔 이곳에 오자고 하니 나야 쌩큐~지요.
한 친구가 파노라마 카페를 궁금해하길래
내처 파노라마로 달려갔는데
이층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더라는.
우리는 이미 커피를 마시고 왔기에
말차라테를 주문하고
어찌어찌 6인용 좌석을 만들어 착석하였다.
기념샷은 빠질 수 없지요.ㅎ
한달에 한번 있는 평범한 모임날이었지만
나들이 나온 듯 좋아했던 친구들..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청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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