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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야기

이방인이 본 싱가포르

by bigmama 2010. 5. 6.

 

말레이 반도 끝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서울과 비슷한 면적의 자그마한 도시국가이다.

국민소득은 3만불이 넘는다.

인구는 대략 490만명.

중국계가 약 80%정도를 차지하지만 

말레이계,인도계 등이 있는 다민족 국가로서 영어와 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가 통용되는 나라.

다양한 인종이 사는만큼 다양한 종교가 공생하는 나라.

그렇기에 경치를 보는 곳이 아니고 다양한 문화와 삶을 보는 곳이다.

 

 

   

오차드 로드. 세계 유명 브랜드 쇼핑몰이 모여 있는 거리.

 

 

 

 

 

길가 노천 카페.

 

  

 

아시아 문명 박물관에서 바라본 싱가포르 리버.

 

  

이층 버스를 타고 시내 구경도 하고~

싱가포르는 차량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도로도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되어 있어 조심해야 함.

 

 

 

싱가포르 지하철 MRT의 스크린 도어.

오래전에 설치하느라 강철로 만들어 튼튼하지만 모양은 없다는 가이드의 귀뜀.

4개의 노선이 있다.

 

 

 

인력거의 일종인 트라이쇼는 싱가포르 최초의 교통 수단이었단다.

트라이쇼를 타고 거리 관광 중.. 우리 운전기사분이 할아버지라...

장정(?)둘을 태우고 페달을 밟으시는 할아버지가 힘드실까 좌불안석의 마음이었지만.

 

할아버지는 따뜻하고 인자한 분이었다.

자전거 경적으로 대한민~국!을 울려주시던...그 답례로 짝짝짝! 짝짝!!~

 

 

 

리틀 인디아 구역에서 과일 행상을 하는 인도인.

 

 

  

차이나 타운의 불아사.

 

 

그리고 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Republic of singapore 의 역사는 고작 40여년.

엄격한 사회질서법을 준수해야만 하는 싱가포르는

자동차,술,담배에 특히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는데

수입된 우리나라 소나타의 차값이 대략 1억원 가량이라고 했다.

물론 어마어마한 세금때문이다.

작은 국토에 좁은 도로가 이유이리라.

 

껌은 아예 반입 금지 품목으로 씹다가 걸리면 많은 벌금을 물린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1000싱가폴달러의 벌금이,음주는 더 많은 벌금이..

그외에도 여러 규약이 있었다.

 

전봇대는 물론 가로 세로로 하늘을 가르는 전선도 없고

간판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물이 부족해서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지만

정수된 물을 다시 되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단다.

수돗물을 그냥 먹는 나라이기도 하다.

식당에서 내놓는 물도 모두 수돗물.

마셔보니 불소 냄새도 안나고 생수처럼 담백했다.

 

일상을 제약하는 규제가 많아서 어찌 살까? 싶지만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임을 알게되면서 그 규제를 수긍하게 되었다.

 

보고 들은 이야기가 잊혀지기전에 몇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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