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은 고향인 봉평이 실제 배경이였다지.
달밤에 물레방아간에서 가진 단 한 번의 사랑이 남긴 인연의 고리...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달 밝은 밤 허생원과 동이가 나누던 기억 속의 추억..
그리고,
소설 끝말미 여운에 담겨진 희망과 설레임...
축제의 장소인 봉평 메밀밭은
소설 속의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기에
이미 어렴풋해져 버린 이야기들을
더듬더듬 기억해 내며 즐거워했던 소설속으로의 여행이기도 했다.
메밀꽃 축제가 시작된 봉평 메밀밭을 기억하며...
지금쯤
봉평의 메밀밭에는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흐드러지게 핀 하얀 메밀꽃들로 눈이 부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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