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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북악산 숲 체험장~정릉동

by bigmama 2011. 5. 30.

예정한 코스는

북악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성북구 지역에 있는 하늘마루(정자 이름)에서 북한산 형제봉으로 건너오는 길이었다.

 

하늘마루에서 잠시 휴식하고 형제봉 오름길로 접어들어 한 500여m 걸었을까.

갈래길에 세워진 이정표가 있기에 별 뜻없이 흘깃 보다가

"성북구 숲 체험장"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어? 숲 체험장은 또 어디야...??

한번도 들어본적도 가본적도 없던 길이라 호기심이 발동한다.

형제봉으로 가려고 했던 발길을 돌려서 성북구 숲 체험장으로 향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냥...설레임을 안고 앞으로 go~

 

 

 

 

 

얼마안가니 전망대가 있다.

국민대와 정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멀리는 서울의 동북부까지~

시야를 멀리보내며 심호흡도 한번 하고...

 

 

 

 

 

 

 

 

 

 

 

 

 

 

 

 

 

 

 

 

 

 

 

 

인적이 별로 없는 호젓한 산길의 숲체험장.

사람의 잦은 발걸음으로 반질반질해진 여느 등산로와는 달리

때론 심산유곡처럼,때론 고즈넉한 시골 뒷산의 산길처럼

아기자기하니 아주 정겹다.

인공적인 부분이 아주 없진 않았지만 자연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패막이일테니...

 

숲체험장 아래에는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생태적인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끔

숲유치원,나무그늘 쉼터,숲유치원 마당등이 조성되어 있다.

곤충아파트도 있고~

 

 

 

 

 

 

 

 

 

 

 

 

 

 

 

 

 

 

이 길 따라서 아주 소박한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텃밭도 있는 그런...

또 크고 작은 사찰이 많았는데

정릉동에 이처럼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곳이 아직도 있었던가..싶었다.

 

정릉로 6가 길.

국민대 건너편.

내부순환로와 북악터널이 인접해있는 곳.

군사보호구역에 막혀 인근 동네사람들만 즐겨 찾는 곳.

자연친화적인 모습이 유지되는 이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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