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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둘레길

by bigmama 2011. 6. 7.

전날 제사를 모시느라 하루종일 밤늦게까지 바쁘게 동동거리고

현충일에 늦으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은 후

찌뿌드한 몸으로 뒹굴거리다가

가볍게 산보나 하자 싶어 북한산 둘레길로 향했다.

 

은평구 독박골(레미안 아파트)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이곳에서 둘레길로 접어 들었다.

진관사 입구까지 약 4.9km.

이 둘레길 구간 이름은 구름정원길.

 

 

 

 

 

 

 

 

 

 

 

 

 

 

 

 

 

 

 

 

 

 

 

 

 

 

 

 

 

 

 

 

 

 

 

 

 

 

 

 

진관사 입구의 수령 220년된 느티나무

 

 

 

 

 

 

유유자적 주위를 둘러보며 걷게되는 길이다.

하얀 찔레꽃과 노란 애기똥풀꽃이 잔잔한 수를 놓고 있는 가운데

개망초가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가냘프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눈을 맞추기도 하고

한창 물오르는 녹음속으로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연 이틀의 고단했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린 자연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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