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간 산에는 곤충들의 날개짓이 무척 바빴다.
등산로에는
팔락 팔락 거리며 꽃 찾아 헤매이는 나비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고
곱게 꽃을 피운 산사의 아담한 뜰에도
벌,나비들이 잔뜩 모여들어 있다.
곤충류들은 거의 싫어하는 편인데
(무서워 하는게 더 맞다)
접사로 찍어 자세히 살펴보니 볼 수록 아름답네.
그 섬세한 신체 구조하며,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색감하며,
아름다운 무늬하며...
이렇게 화려하고 멋진 생명체가 이 세상에 곤충말고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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