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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해남 두륜산,월출산 차밭

by bigmama 2011. 10. 16.

두륜산은 해남의 영봉이며

8개의 높고 낮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인데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서

2~3시간 정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거리로 다도해및 한라산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볼 수 없었지만

산아랫 자락에 깔린 누런 황금벌판은 마치 골드바 마냥 빛을 내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하늘님의 보물 창고였던게야...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이 전국을 누비고 다니더니

두륜산 케이블카 대합실에도 그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1박,2일~"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걸어갑니다.

 

 

 

 

 

 

 

 

 

 

 

전망대.

 

 

 

 

 

 

 

 

 

사랑의 약속 자물쇠가 대롱대롱~

중국에 가서 이런 광경을 수도없이 봤는데...이런 베치마킹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다.

열쇠를 산속에 버려서 산이 오염이 된다는...

 

 

 

 

나주로 나가는 길에 월출산 차밭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월출산은 호남의 명산으로 산세가 빼어나고 특히 좋은 차를 재배하기 좋은 환경이기에

재래종 차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차밭에 들어서니 향긋한 녹차향이 진하다.

아마도 코로 대 여섯잔은 마셨으리...눈도 한결 맑아지피곤이 싹 풀린듯...

 

 

 

이제 아쉬운 작별의 시간.

나주에서 청국장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서울을 향하여~

음식 정말 맛있었네요..

 

 

 

 

 

완도에서 멸치 두박스와 새우,다시마,꼴뚜기등

건어물을 한짐 사들고는 낑낑거리며 상경하였다.

사진에는 영 때깔이 이상한데 아주 뽀얗고 말간빛이 도는 싱싱한 건어물입니다.

햇멸치가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어서 얼마나 집어먹었는지...가격도 무척 싸요.

 

 

 

나름 여유롭게 지낸것 같은데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숨가뿐 1박2일이었다.

그래도,

우리 아줌마들은 이렇게 바쁘고 먹거리 풍성한 여행을 즐거워 하는지라...

 

비록 빡빡한 여정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동행하며 자연과 벗하고

새로운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충만된 마음으로 돌아왔다.

아주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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