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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제주 허브동산

by bigmama 2011. 11. 18.

제주 허브동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여행 이틀째가 시작된다.

허브의 다양한 향기를 맡으며

안내자에게서 여러가지 허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부도 하고...

 

기억에 남는 허브는 '스테비아'라는 허브였는데

잎을 떼어 맛을 보니 영락없는 인공감미료의 진한 단맛이었다.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어서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음료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한잎만 떼어 맛을 봐도 될 것을 욕심스럽게 세잎을 따먹었다가

그 특유의 진한 단맛때문에 고개를 내저었던...ㅎㅎ

 

 

 

 

 

 

 

 

 

 

 

허브 체험장으로...

이곳에서 허브차를 마시며 족욕도 하고 찜질방에서 잠시 휴식하였다.

 

 

 

 

 

 

 

 

 

 

 

 

 

 

 

 

 

 

 

 

 

 

 

 

 

 

 

 

 

허브동산 방문의 주 목적은 사실 허브 족욕이었다.

기분좋게 따끈한 레몬허브물이 들어있는 욕조에 발을 드리우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케모마일차를 마시며...

 

어느정도 몸이 덮혀져서 코끝에 땀방울이 송송 맺힐 즈음

욕조물에 페퍼민트 오일을 또 첨가해 주고...

마지막 허브솔트로 자신의 발을 정성껏 발맛사지를 해주면 족욕은 끝.

 

개운한 느낌으로 옆에 마련된 찜질방에 들어가 잠시 원적외선을 쬐는데

땀이 흐르기 시작하니

더 이상 머물수가 없어 다들 주섬주섬 나와버렸다.

땀때문에 화장이 지워져서 얼굴이 얼룩얼룩 해지니 대략 난감...

 

땀도 식힐겸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허브동산을 거닐었는데

적당히 조각상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고

온갖 허브꽃이 만발한 아기자기한 동산을 둘러보며

꽃밭에서 보낸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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