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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방림원,더마파크,러브랜드.

by bigmama 2011. 11. 17.

전세계 야생화를 모아놓은 야생화 박물관 방림원.

실내 전시관과 테마관,정원에는 이름도 모를 온갖 야생화들이

자연의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방림원이란 아내인 방씨와 부군인 임씨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이라는데

이름에서부터 제주 여인의 강인한 위치를 가늠케 한다.

 

 

 

 

 

 

 

 

 

 

 

방림원 기초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지하 용암동굴인데

내부는 제주에서만 있는 송이석으로

건강에 좋은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5분 정도 머물러 가라는 고마운 안내판이 있었다.

5분 꽉 채우고 나옴..ㅎㅎ

 

 

 

 

 

 

방림원 정원은 개구리들 천국이다.

곳곳에 여러 모습의 개구리 모형들이 알맞게 자리잡아 보는 이의 재미를 돋구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겐 흥미로운 장소가 될 듯~

 

 

 

 

 

남녀 토피어리가 근사했던...

 

 

 

 

 

 

 

 

 

 

 

더마파크.

예전에 관람한 적이 있어서 별 흥미는 없었지만

말갈기를 휘날리며 열심히 연기(?)하는 말들의 다부지고 늘씬한 다리는 볼수록 어찌나 멋있든지~

친구들은 처음이어서 재미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그 유명한 러브랜드를 둘러 보기로 했다.

성(性)을 테마로 한 조각공원인데

기사님이 야간에 가야 좋다며 숙소로 돌아가기 전의 맨 마지막 코스로 잡은 곳이다.

 

다들 제주도 여행을 몇번했어도 이곳은 구경하지 못했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는데...

러브랜드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들르면서부터 아줌마들의 비명에 이어 폭소가 터지기 시작한다.ㅋ~

야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상수도 입니다.발상도 참...ㅎㅎ

 

 

 

 

 

 

 

사진을 몇 장 찍다가 그만 두었다.

카메라에 담기에도 감당이 안되었음.

코믹하게 연출해 놓은 부분이 많아서 곳곳에서 깔깔거리는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밤하늘을 가르는데

여인네들 틈바구니에서 남성들은 같이 웃을수도 없고...참..난감하고 멋적었으리라...으흐흐~

 

이곳에 가보고 싶으신 여자분들은 꼭 친구(여자)와 여행할 것!

부부동반이거나 남녀동반 여행객들은 차마 웃지도 못하고 웃음을 참느라 어색한 표정들이었는데

친구들과 여행온 우리같은 여인네들은 맘껏 웃었다.

 

 

 

12명의 인원이 움직이느라 기사님을 포함한 미니버스를 렌트했는데

기사님이 대충 짜온 일정중에서

예전의 명소는 별 흥미가 없기에 용두암이나 식물원,폭포등은 대폭 생략했지만

자연경관을 빼놓지 말고 둘러보자는 계획도 움직이는 동선의 영향탓에 생각처럼 쉽지 않게 되어

결국 테마 파크 위주의 여행이 되버렸는데

여러명이 함께 하기에 결과적으론 재미와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횟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산사춘 한잔씩 하고~

기사님이 소개해준 횟집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알차고 푸짐한 차림이어서

다들 입이 함박만하게 벌어지고 만족해 했는데

기사님에게 무한한 신뢰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하면서부터 바쁘게 보내던 하루의 일정은 끝나고

제주시에 있는 펜션의 숙소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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