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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

뮤지컬 <조로>

by bigmama 2011. 11. 24.

뮤지컬 조로..

23일 저녁 8시 공연을 보았다.

블루스퀘어 개관작품으로 막을 올린 <조로>는 런던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국내 초연작이다.

 

 

 

 

 

 

 

 관람객들이 조로 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있는 서비스 코너.

 

 

 

 

 

공연전 무대의 모습.

 

 

<이하 프로그램 책자 촬영>

 

 

 

 

 

 

 

 

 

 

그리고...커튼콜~

 

 

 

집시춤을 추며 인사하는 주인공들...

 

 

 

 

내용을 요약하자면...

켈리포니아를 지배하고 있던 스페인 귀족의 아들 디에고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지내던 루이사와 친구 아몬을 뒤로 하고

아버지 돈 알레한드로의 뜻에 따라 스페인의 군사학교에 보내지지만

디에고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 집시들 무리속에서 집시들과 방랑생활을 하며 지내는데...

 

그사이 친구 아몬은 돈 알레한드로를 배신하고

그의 통수권을 빼앗아 폭력적인 군주 노릇을 하는데

이를 견디다 못한 루이사가 디에고를 찾으러 스페인으로 건너가서

집시생활을 하고 있는 디에고를 설득하여 켈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는데

집시친구인 이네즈는 일행을 데리고 디에고와 동행하여 켈리포니아로 온다.

 

고향에 돌아온 디에고는

루이사의 기대와 다르게

친구였던 배신자 라몬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모자란 모습으로 그의 하수가 되어 지내지만...

 

위기가 생길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망토를 두른 영웅이 출현하여 위기를 모면케 해주니

사람들은 그를 <조로>라 칭하고 그를 선봉하게 되는데...

이네즈는 <조로>인 디에고를 물심양면으로 돕다가 라몬의 손에 죽게 되지만

결국엔 라몬은 죽게 되고 권선징악의 구도로 끝은 마무리된다.

 

핍박받는 사람들의 우울하고 고통스런 현실을 묘사하느라

어둡고 음산한 장면들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적절한 위트가 있는 대사는 웃음을 자아내고

긴장감이 넘치는 검술 액션과

경쾌한 플라밍고 음악에 텝댄스가 어우러진 화려한 집시 댄스가 있어서

눈요기도 충분히 만족스런 뮤지컬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집시여인 '이네즈'역이 무척 매력적인 케릭터였다.

한들거리는 집시여인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면서도

의리있고 강인한 정신력을 갖춘 아름다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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