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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날씨도 참...

by bigmama 2009. 2. 5.

봄을 재촉하는 비인 모양인데

올려면 좀 좍좍 내리던가...

 

비도 정갈하게 시원스럽게 내리는 것이 좋지

오늘처럼 낮게 드리운 하늘이며 우중충하니 흩날리는 빗가루(?)는

영~ 맘에 안드네.

 

명절을 지낸 며칠 후부터

한쪽 눈에 핏발이 서기에 좀 피곤해서 그런 모양이라며

며칠 쉬면 괜찮겠지...했는데

어제 새벽녁엔 눈에 통증이 와서

잠을 깨어야만 했다.

 

일어나 눈을 드려다보니 전체가 벌겋게 충혈이 된 볼쌍사나운 상태!

건 둘째치고 통증이 심하니 고개를 숙일 수도 없더라.

 

오전에 부랴부랴 안과에 갔더니

홍체염이란다.

작년에도 앓은 적이 있어서 한동안 안과를 다녔었는데

다시 재발했다네.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나 뭐라나~

 

지금은

주사 한대 맞고 치료를 받아서그런지 어쩐지

눈이 조금 부드러워지긴 했다.

 

에효~ 토끼눈.

 

 

 

 

 

 

 

 

 봄의 싱그러움을 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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