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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사이버 어울림

by bigmama 2009. 2. 2.

잠시 쉼터에 들어가 어울린 시간.

 

어깨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사이버 세상에서 눈길로 오고가는 마당이기에

우악스럽거나 표독스러운 글투에는

아연 긴장하고 경계의 마음을 갖게 되는 것.

어쩔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이 이럴진대

나를 스치는 사람 역시

날 경계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영 가볍지만은 않은 기분이긴 하다.

 

백인 백색이라지만

인간은 본성이 외롭기에 어느 곳엔가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도 많은 것을.

혼자라는 것,타인과 동떨어진 느낌은

대중 속에서 크나큰 공포요 두려움이기도 한것.

 

그래서

그런 사이버 공간에서라도

자신을 표현하고 동참하고 어울리려는 것 아닌가.

 

비록 표현 색깔이 달라 경계심을 품게 만들지만

내가 먼저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그들도 친구가 되어 어울릴 수 있는 것을.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 칭찬받고 싶기를 원한다.

나를 기억해 주고 불러주는 이가 있는 곳이 있다면

그보다 더 고마울데가 있는가.

 

같은 꽃이라도 느낀 점이 다르며 같은 하늘이라도 보는 눈이 다르니까...

글은 그 사람의 성격이기도 하고 개성과 감성의 표현이기에

저마다 다른 빛깔과 향기가 나지만

 

설령 다르다 해도

진심은.... 통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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