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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마요르 광장에서..

by bigmama 2012. 4. 17.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물이 많은 도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드리드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시내 관광에 나섰다.

아침에 비가 내리던 것과 달리 맑게 개인 화창한 날씨다.

 

비행기에서 밤새 잠도 못잔 채로

도착하자마자 내처 투어에 나섰는데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느라 힘든 줄도 모르고...

 

먼저 스페인 광장으로~

스페인 광장은 그 유명한 돈키호테와 세르반테스의 동상이 있는 곳.

어릴 적에 만화로 보거나 동화책으로 읽었을 뿐이어서

그 내용은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곳 스페인 사람들은 소설로 된 돈키호테를 읽는다고 한다.

훨씬 재미있고 내용도 풍부하다며

현지 한국가이드가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네요.

 

 

 

 

 

 

 

 

 

 

 

 

 

 

 

 

 

돈키호테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마요르 광장으로 이동하였다.

눈부시도록 쨍~한 태양빛은 내리 쬐는데...

역시나 광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곳곳에선 즐거운 퍼포먼스가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제야 태양의 나라에 왔음을 실감하며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광장 속으로 천천히 흡수되었는데

하두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인솔자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랬는지

가방을 낀 옆구리에 힘이 더해지긴 했지만

슬금슬금 마음의 빗장이 풀리면서 그들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시작했다.

 

 

 

 

 

 

저 아치문으로 들어가면 마요르 광장입니다.

 

 

 

 

 

 

 

 

 

 우야꼬..얼굴과 목이 없는 신사가...

 

 

 

오색찬란한 털을 가진 염소님도 계시고...

스페인의 최대 욕은 "이 염소같은~" 이란다.

 

 

 

 

 

 

 

거대한 비누방울은

아이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누드화가 걸린 시청사.

 

 

 

광장 한쪽에는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화가들이 전시해 놓은 그림들이 즐비하다.

한 여성 화가의 그림을 잠시 구경하다가 내 그림도 한 장 부탁했다.

저 간이의자에 앉아서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과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어떤 작품이 나올꼬...)

 

 

 

미소가 푸근했던, 내가 찜한 화가님...

 

 

                 

                                                                                                                                                                                                                                                                                                                                       

좀 닮았나요...?ㅋ

플라맹고를 추고 있네요.

         

 

 

 

 

 

 

광장의 나라 스페인.

노천에 즐비한 테이블...

그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우리나라의 광장이라 일컫는 곳과 너무 비교되는 문화적 차이...

 

낮시간이라 그런지 다들 가벼운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나도 저 의자에 앉아서

시원한 레몬티 한 잔 마셨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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