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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도선사에서

by bigmama 2012. 5. 9.

오랜만에 도선사를 찾았다.

날라리 신도지만,

가끔은 사찰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평온감과 숙연함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 날이 그랬다.

 

지인들과의 점심 모임을 끝내고 잠시 들른 도선사는

부처님 오신날 준비가 한창이다.

 

눈에 익은 친근함은 마음에 평안이 되고...

바람에 나부끼는 오색등마다에 걸린 무수한 소망을 보며

나도 소망 하나를 걸었다.

 

 

 

 

 

 

 

 

 

 

 

 

 

 

 대웅전에서.

 

 

 

 관음 기도 도량에서.

 

 

 

 

 

 

 

 

 

 

 

 

 

 

 

 

 

 

 

 

 

 

두 아이들이 수험생일 때,

간절함 가득 안고 이 일주문을 자주 드나들었는데

나름 소원성취 후로는 발걸음마저 뜸해졌으니

참,,인간의 가벼움이란...

 

사찰을 찾아서

그윽한 향내를 맡으며

부처님께 참배하고 경내를 돌다보면

마음이 차곡차곡 여미어지는 것 같은 이 느낌이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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