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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삼청동 칼국수집

by bigmama 2012. 1. 28.

날이 풀렸다곤 해도 겨울은 겨울이더라.

바람도 쐴겸 드라이브도 할겸..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져 가볍게 입고 나갔더니 으슬으슬 한기가 들었다.

 

따끈한 칼국수와 만두가 생각나서 삼청동의 "북촌 칼국수"집을 갔는데

지금은 "황생가 칼국수"로 개명을 했지만...(도저히 외워지지도 않고 낯설어서 원...)

그래도 주인장은 물론 만두며,칼국수며 김치맛은 그대로~

 

사골국물에 끓인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칼국수도 맛있지만

나는 이집 겉절이가 너무 맛있다.

이 김치를 먹으러 이집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평일도 점심때는 줄을 서서 한동안 기다려야 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점심 시간이 많이 지난 후였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고 밀려 들었다.

원체가 먹는게 느린데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딴에는 빨리 먹느라 어찌나 애썼는지...

 

 

 

 

 

 

 

 

 

 

 

 

칼국수집 문을 열고 나오다 외국인 여자와 눈이 마주쳤네...

어머낫~~!!

 

경복궁에서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골목길.

칼국수집앞 바로 맞은편 공사 현장의 가림판에 그려진 그림이다.

경복궁과 청와대가 가까워 외국 관광객들을 실은 관광버스가 늘 분주히 오가는 이곳,

코믹하게 그려진 그림이 즐거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아이디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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