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도는 금속 세공이 뛰어난 도시라고 한다.
금속공예점을 방문하여 다양한 금속 공예품을 둘러보고
잠시 세공과정도 지켜 보았는데...
수작업을 하는 손길이 조심스럽다.
다음 방문지인 산토 토메교회로~
천재화가인 엘 그레코의 종교화인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다.
앞의 교회를 보니 알함브라 궁전이 생각난다.
궁전과 유사한 느낌...
입장과 동시에 촬영 금지,핸드폰 금지,모자 쓰는 것도 금지...
그레코의 종교화인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감상하며 설명을 들었음.
점심은 이 식당에서 먹었는데 한 무리의 한국 여행객들과 마주쳤다.
오늘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바로 똘레도로 온 모양인데
얼굴엔 설레임이 가득하고 왁자하니 들뜬 분위기속에 연신 촬영모드...
아..! 우리도 저랬었지...
이즈음 우리는 다들 기운이 고갈되기도 하고,
스페인에 완전 적응이 된건지 무덤덤 모드중이였거든요.
과거가 살아 숨쉬는 똘레도 거리를
여유로이 거닐며 옛 시대의 향취를 즐겼는데
똘레도의 구시가지는 새로 신축하는 건물도 옛 건축물의 모습을 많이 재현하고 있어서
구시대와 신시대 건축물의 확연한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한 나라 최고의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귀향하여 조촐하면서도 우아한 삶을 사는 왕족의 품격있는 삶 같은 느낌의 도시.
아디오스~ 똘레도...
이제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