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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

똘레도 대성당

by bigmama 2012. 5. 16.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일박을 하고

스페인의 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 도시인 똘레도로 갔다.

이제 여행 마지막 날.

 

똘레도는 까스띠아 라만차 지역으로

이베리아족이 지배하던 곳이었는데 후에 로마의 지배를 받다가

다시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기구한 운명의 도시이다.

그렇기에 세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

 

건축물을 보더라도

이베리아식과 로마식,이슬람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었는데

그 특성과 차이를 알고 건물을 살펴보는 일이 아주 흥미로웠다.

 

현재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는

옛날 똘레도가 수도였을 때

왕이 사냥을 나와서 말타던 곳이었다고 하네..

 

 

 

 

 

 

구시가지로 올라 가기 위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걸어가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의 체력소모와 시간 절약을 위해 설치해 놓았다고 함.

 

 

 

 

 

 

 

 

 

 

 

각기 다른 문화가 엿보이는 건물들.

 

 

 

 

 

똘레도 대성당으로 가는 길.

 

 

 

 

 

똘레도 대성당은 스페인의 수석 성당인데

규모면에서보면 더 큰 성당이 많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의미있는 곳이라고 한다.

똘레도 대성당에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보았다.

 

 

 

 

 

 

 

 

 

 

 

 

 

 

 

 

 

 

 

이 성당 내부 주변에 철대문이 되있는 칸칸은 개인에게 임대해 준 공간이라고 한다.(지칭하는 단어가 있는데 잊어먹었음)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80여칸이 넘는다고 하던가...

성당에 임대료를 납부하며 개인이 관리하고 있는데 상속까지 된다고 하네..

 

 

 

가족 묘지로도 사용하는지 그 안에 묘지도 있다.

 

 

 

 

여기도...

빨간 모자가 달려 있는 곳 아래에 모자 주인의 묘지가 있다고 함.

다른 성당도 귀족이나 고관대작의 묘지가 있긴 했지만

이 성당은 개인의 묘까지 포함되어 너무 많은 듯 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내부를 둘러보다가

그만 빨리 성당에서 나가고 싶었다.

어째 음산하니 기분이 별로...

 

 

 

다음 방문지는 똘레도 미술관과 보물관.

성당과 연결되어 있다.

 

 

 

 

 

 

그레코의 종교화.

이 미술관에서 그레코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들으며 그레코의 그림을 감상했는데

지금은 가물가물합니다.

 

 

 

 

보물관에서...

 

 

양피지로 만든 책.

 

 

 

 

 

이사벨 여왕이 대관식에서 쓴 왕관.

이외 여러가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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