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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가을이 깃든 북악 산책로

by bigmama 2012. 10. 18.

구름 한 점 없고,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날.

오후에 북악 산책로를 걸었다.

 

운동도 할 겸,

사진 숙제도 할 겸,

겸사 겸사...

 

 

 

 

 

 

 

 

 

 

북한산의 단풍은 아직 그 빛이 진하진 않지만

중턱까지 물들며 내려 온 것이 보인다.

 

 

 

 

하늘색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며 투명한 햇살을 품은 강아지풀(수크렁)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투명한 햇살이 있어 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북악 산책로의 단풍은

이제야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가을의 모습을 굳이 말로,글로 표현할 필요가 없을 것 같으네요.

그저 자신이 느껴지는데로 느끼면 되는 것.

 

이런 가을은 유독 클래식 음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봄날에 어울리는 달콤한 연주곡보다는

맑은 햇살을 닮은 바이올린의 선율이 춤추는

그런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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