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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망원렌즈

by bigmama 2013. 1. 24.

 

 

 

 

 

 

망원렌즈를 구입하였다.

출사를 다녀보니 제일 필요한 렌즈가 망원렌즈더라.

 

동호회원들 대부분이 케논과 니콘을 사용하고 있고

(실상 카메라 세계에서 이 두 브랜드가 거의 독점을 하고 있으니..)

또 카메라 설명도 위 두 기종을 기본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사진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일단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미러리스를 선호하는 나는

애초부터 나에게 맞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변없이 과감하게(?)사진공부를 시작했는데

최상 기종의 카메라 기능을 보니 한결 편리하게 되있고

찍은 사진을 보면 조금 욕심이 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기변을 할까 말까 고심하게 되었는데

지금 기변을 하게 되면 많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도 있고해서

일단 내 카메라에 대해 완전한 숙지가 이루어진 다음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여지껏 그 고민때문에

추가로 렌즈 구입도 못하고 번들만 가지고 다녔는데

물론 기기적인 면에서는 아직 딸리는 부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나야 아직도 뭐가 딸리는지도 잘 모름)

 

동호회원들도 미러리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사진 결과물에 대한 평판도 나름 괜찮아서

추가로 미러리스를 구입하겠다는 사람도 꽤 있던데.

 

아주 좋은 카메라외에 

대부분 회원들이 가지고 다니는 보급형 dslr로 찍은 사진을 보면

미러리스로 찍은 내 사진과 별반 차이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색감이나 화밸 같은 건 내 사진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한데(제 눈에 안경~)

세밀한 눈을 가진 전문가가 보면 또 다르려나...?

 

헌데

요즘 디지털 사진은

후보정으로 완성된다고 하니 그리 메리트가 없을 듯도 하네.

 

근데 미러리스 카메라는 애들말로 뽀대(?)는 전혀 안난다.

크고 우람해서 아주 멋지고 근사한 모습의 연출감을

사진가에게 뿌듯하게 안겨주는 그 뽀대나는 느낌...ㅋ~

 

어쨋거나

이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이기까지 한데

잘 적응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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