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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종묘

by bigmama 2013. 2. 17.

종묘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한양은 오롯히 계획된 도시로

한양을 새 도읍지로 정한 태조가 제일 먼저 건립한 궁은 다름아닌 종묘였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왼쪽엔 종묘,오른쪽엔 사직단을 두었는데

지금의 종묘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재 중건한 것이라고.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산봉우리는 북한산의 보현봉이다.

서울의 주봉이라고...

보현봉은 예전에는 오를 수 있는 봉이어서 여러번 올라가 본 곳인데

현재는 출입금지된 곳임.

 

 

 

 

 

 

 

 

 

공민왕 신당의 고려시대 공민왕 초상화.

태조가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모셨을거라는...

 

 

 

 

 

 

 

이곳은 제궁.

종묘는 제사를 모시는 공간과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곳은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어제실.

 

 

 

어목욕청-임금님이 목욕하시는 곳.

이곳에서는 왕이라도 절대 더운 물로 목욕하지 않았다고 함.

 

 

 

목욕청 내부 모습.

내부에 있는 가마는 소여라고 하며 종묘 안에서 왕이 이동할 때 타고 다니던 가마라고 한다.

 

 

 

이제 정전으로 go~

 

 

 

정전의 동문.

제례 때 제관이 출입하는 문이라고 함.

 

 

 

정전의 뒷모습.

정전에는 창을 내지 않았으며

내부에 모실 신주가 증가함에 따라 사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증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렇기에 벽의 색과 지붕색이 다르다.

 

 

 

 

옆에서 바라 본 정전의 모습.

 

 

 

파노라마로 찍은 정전의 모습.

 

 

 

정전의 남문을 향한 신로.

이 길은 조상신이 다니는 길.

 

 

 

 

 

 

 

 

 

이곳은 영녕전으로 정전의 신위를 옮겨 모시기 위해 새로 지은 별묘라고 함.

정전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좀 더 작고 친밀하게 지어졌다.

 

 

 

 

 

 

 

앗! 저 아주머니가 계셨네..ㅠㅠ

땡큐~~^^

 

 

 

 

 

 

 

 

 

종묘는 난생 처음 들어가 본 곳이다.

다른 궁궐과 다르게 화려한 장식이나 문양이 없어서 단조로워 보였지만

이는 존엄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의도한 것이라고.

 

의외로,

외국인보다 많은 국내인들이

문화탐방의 명목으로 방문을 하고 있었는데

어린이들을 인솔하던 한 안내인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제사는 귀신을 위해서 지내는 게 아니예요.

바로 우리를 위해서 지내는 거 랍니다..."

 

결론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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