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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풍도(1)

by bigmama 2013. 3. 17.

서해안의 자그마한 섬 풍도에 야생화가 지천이란다.

풍도는 봄이되면 섬 전체를 뒤덮는 야생화 천국이라서 사진가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라는데

더불어 일부 과욕을 부리는 사진사들의 자연훼손이 심해지다 보니

주민들의 원성도 만만치 않았다고.

우리는 운영진에게서 자연을 훼손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듣고 또 들었다.

 

풍도는 하루 한번만 배가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는 오지라서 보통 1박2일의 일정이 되지만

우리는 미리 배를 임대해 놓았기에 당일출사로 진행되었다.

 

꽃을 좋아하면서도, 야생화의 가녀린 모습을 애틋해 하면서도

야생화를 찍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이유는...찍기 어려워서.

리하여 이번 야생화 촬영을 위한 풍도 출사에 대단한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하였는데...

 

서산의 삼길포항에 도착한 후

1시간 여 배를 타고 풍도로 들어갔다.

 

 

 

 

삼길포항 앞바다...

 

 

 

 

 

 

 

 

 

 

 

 

 

 

 

 

 

 

 

드디어 풍도 도착...

 

 

 

 

 

 

 

 

 

 

 

 

 

 

 

 

 

마을을 지나고...

 

 

 

 

 

 

산으로~

야트마한 야산이지만 오르는 길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풍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안산시에 속하지만

서산에서 더 가깝다.

 

 

 

 

드디어 야생화 촬영이 시작되고...

 

 

 

 

야생화 출사가 무척 고됬던 모양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야생화를 좀 더 제대로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배고픈 줄도 모르고

야생화 삼매경에 빠져 있었는데,

 

고개를 숙이고 몇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야생화를 찍어서 그런지

하루밤 자고 났더니 무릎도 뻐근하고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프네요.

에효~쉬운 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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