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이야기

북한강 산책(1)

by bigmama 2013. 6. 23.

장마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

마지막 사진 과제도 마련할 겸,홀로 나들이에 나섰다.

여러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기에

아주 익숙하게 나의 휴식처를 찾았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풍광은 내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인적없는 한가로움도 너무 마음에 들고...

짙은 푸르름 사이로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빛에 눈이 부셨지만

이 휴식처는 나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그런 착각.

풀 한포기, 바람 한줌도 너무나 소중한...그런 곳.

 

 

 

 

 

 

 

 

 

 

 

 

 

 

 

 

 

 

 

 

 

 

 

 

 

 

 

 

 

 

 

 

 

텃밭인 줄 알았는데 연밭이었네..

무성한 연잎들 사이로 연꽃 봉우리가 수줍게 영글고 있었다.

7월이 되어야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볼 수 있을 듯...

 

 

 

 

 

 

 

 

 

 

 

 

 

 

 

 

 

백로 발견~(왜가리는 잿빛이라네요..제가 무식해서...)

친구를 만난 듯 어찌나 반갑던지~

 

 

 

비상하는 모습을 담으려 했지만 매번 빗나가고...간신히 뒷태만.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갑니다..

 

 

 

 

외로움이 혼자여서 느끼는 고통이라면

고독은 혼자여서 느끼는 즐거움.

그리하여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되는...

이따금 고독한 것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나들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원사   (0) 2013.07.18
북한강 산책(2)  (0) 2013.06.26
북한강의 빛  (0) 2013.03.15
원당 종마장  (0) 2013.03.14
인사동의 하루  (0)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