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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잣죽

by bigmama 2013. 9. 25.

아침 식사로 밥이 부담스러울 때

나름 간편한 잣죽으로 해결할 때가 있는데

우리집 잣죽은 보통과는 조금 다르게 끓이기에 그 비법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재료는

불린 쌀,잣,우유, 그리고 치즈.

(대충 감으로 하기 때문에 계량수치를 정확하게 알리지 못함.)

 

 

 

불린 쌀과 잣의 비율은 내맘대로..ㅋ

하지만 보통 잣을 쌀의 3/1정도 준비하면 괜찮더라구요.

 

 

 

쌀과 잣을 믹서에 곱게 간다.

김치담글 때 풀을 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끓이는데

물의 양은 너무 많이 잡지 말고

되직한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하며 잘 저어준다.

(저으면서 조금씩 물을 첨가하는 것이 실수하지 않는 비결.)

 

 

 

이 정도의 되직한 농도가 되도록 그때 그때 물을 넣어가며 잘 저어주는데

이때 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한다.

(보통 잣죽은 이 단계에서 물로 농도를 맞추면 완성됨)

 

 

 

우리집 잣죽의

비장의 카드는 우유와 치즈...

 

 

 

 

되직해진 잣죽에 우유를 넣는다.

 

 

물을 첨가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기호에 맞게(묽거나 걸죽한 정도) 

우유로 농도를 맞추며 잘 저어준다.

 

 

 

치즈 두세장을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저어 주는데

이 때 식성에 따라서 소금을 첨가하여 간을 맞춘다.

잣죽은 너무 오래 끓이면 삭아서 묽어지니까

보글보글 끓으면 바로 불을 꺼야 합니다.

 

 

 

완성~

 

 

 

 

잣죽에는 김치나 장아찌를 곁들이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잣의 고소함에

치즈와 우유를 넣어서 더욱 풍미가 있고 

영양적으로도 완벽해서

한끼 식사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의외로 설명하기가 꽤 까다롭네..

이해가 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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