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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해독쥬스

by bigmama 2014. 5. 26.

 

 

 

 

 

 

 

여러가지 디톡스 붐이 불고 있는 요즘,

그중 우리 주부들에게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독쥬스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모 티브이 방송에서 한 한의사가 소개했다는 이 해독쥬스는

뱃살 다이어트에도 좋고 피를 맑게 해준다는데

특히나 이름까지<해독>이라 칭하니 처음 그 이름을 들을 때부터 귀가 솔깃~


사실 해독쥬스를 알게 된 건 작년이었다.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 되었는데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편하고 재료 구하기도 쉬워서

바로 그날 집에 돌아오자마자 준비를 하여

다음날 아침에 식구들에게 대령(?)을 하였겠다,,

 

헌데...

맛도 그렇고 너무 되직해서 마시기 힘들다고 이유를 대며 다들 안먹더라.

수저로 떠먹어야 할 정도의 농도에다가 삶아서 비릿한 특유의 채소맛 때문에

생각보다 먹기가 그리 쉽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지..기껏 해줬는데 안먹겠다는 데야...

그래서 그렇게 딱 한번 만들어 보고 그냥 말았는데...

 

울 남편,요즘 어디메서 해독쥬스 이야기를 들었는지

나보고 다시 만들어 달란다.

하튼..남의 말은 잘들어요...ㅋ

 

그리하여 해독쥬스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만드는 법을 간단히 적자면

같은 양의 양배추,브로컬리,당근,토마토에 물을 넣어 살짝 삶은 후,

먹을 때는 삶은 야채에(야채 삶은 물 포함) 사과와 바나나를 더 넣고 갈아 마시면 됩니다.

제 경우,요구르트를 조금 넣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쥬스의 유명세때문인지 요구르트맛 때문인지
식구들도 이제는 군소리없이 다들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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