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유럽 이야기

프라하 야경투어(1)

by bigmama 2013. 11. 8.

어둠이 내려앉을 때서야 프라하에 당도하였다.

말로만 들으며, 혹은 글로만 읽으며

내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던 그 프라하.

 

프라하가 왜 그리 뭇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건지,

달콤 쌉싸름하고 로멘틱한 이미지는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인지

직접 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프라하...이름부터가 너무나 감미로운...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프라하 야경 투어를 한다는데

삼각대도 없이 야경이 제대로 찍힐리가 없지.

 

그렇게나 아름답다는 프라하의 야경 사진이 보나마나 엉망일걸 생각하며

그저 안타깝고 한스럽기까지 했는데

뭐 어쩌겠나...찍히는대로 찍고...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담을밖에...

 

카메라도 아무렇게나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넣었다 뺏다 하다가

설정이 잘못된 것도 모른채 내내 찍고 다니고..에휴...

사진정리를 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니

한장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는 것 같아서 속상..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었는데

한식이 생각보다 일찍 메뉴로 나와서 그랬는지 그리 게걸스레(?)먹지는 않았다..

 

 

 

틴성당.

다음은 주변 광장을

한바퀴 휘~돌며 찍은 야경들.

 

 

 

 

 

 

 

 

 

 

 

 

 

 

 

 

 

 

 

 

 

 

 

 

천문시계.

 

 

 

 

 

 

 

광장 한켠의 간이음식점에서 굽고 있는 바베큐.

 

 

 

 

 

 

 

 

 

 

 

 

 

 

 

 

 

 

 

오른쪽벽 중간 난간에 앉아있는 소녀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네요..

 

 

 

 

 

 

 

 

 

프라하의 야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구시가지는 복잡거렸는데

밤공기가 꽤 쌀쌀한데도 야외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실내카페에는 오히려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청결함과 안락함 대신

야외카페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일런지도...

 

그나마 잘 나온 사진을 몽땅 올리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졌네요.

카를교와 프라하성의 야경은 2편으로... 

 

 

 

 

 


'동유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하  (0) 2013.11.09
프라하 야경(2)  (0) 2013.11.08
체코 카를로비바리  (0) 2013.11.07
뉘른베르크   (0) 2013.11.06
동유럽 여행길에 오르며..  (0)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