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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이야기

프라하

by bigmama 2013. 11. 9.

2013.10.26 토요일.

 

전날 저녁에 프라하 야경을 감상했는데

낮시간대의 프라하는 따스함이 흐르던 야경과는 또다른

아주 고전적이고 예술적이면서도 감성적인 古都의 모습을 품고 있었다.

 

이런 까닭인가,

프라하 인구가 1500여명인데 반해

한해 프라하를 찾아오는 관광객은 1억명에 이른단다.

 

단지 아름다운 풍광의 모습 때문뿐 일런가.

우리야 주마간산식으로 하룻나절동안 휙 훓어보고 지나치니 잘 모르지만

그만큼 프라하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크나큰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터.

허기사,모차르트도 프라하에 반해서 몇번을 찾아왔으며

<프라하>라는 교향곡까지 작곡했다는데...

 

 

 

 

프라하를 흐르는 블타바강.

 

 

 

체코의 주요 교통 수단인 빨간색 트램이 도시의 악센트 역활을 톡톡히 해준다.

 

 

 

현지 가이드를 해준 교포 이민정씨.

 

 

 

 

 

가이드가 손에 들고 있는 빨간꽃을 따라서 go~

 

 

 

프라하 시내가 잘 보이는 성곽 언덕에 올라...

 

 

 

 

 

 

 

언덕에 오르니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안개가 살짝 드리운 아침의 광장에 너무도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까지 흐르고 있으니

어찌나 환상적이고 꿈같은 느낌이 들던지...

참 잊지못할 느낌이었다.

 

 

 

 

 

 

 

 

 

 

 

프라하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 비트대성당.

프라하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며 프라하 성곽안에 있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천부적 재능의 체코 예술가들에 의해 완성된 것이라고 함.

 

 

 

 

 

 

 

 

 

단순한 모양이지만 한덩이의 돌로 제작된 이 오벨리스크의 최대 고민은 이송문제였다고 하는데

운반 도중에 꼭대기 끝이 부서져 버린 어처구니없는 불상사가 생기고

그 책임자는 죄책감에 못이겨 자살을 하였다고 한다.

만든 사람도 편치 않았을 것 같네요..

 

 

 

 

 

성당의 서쪽입구의 이 청동문에는 교회의 역사에 대해 묘사되어 있다.

 

 

 

 

 

 

 

 

 

어쩜...깍아놓은 조각같으이~~

 

 

 

 

 

 

 

이 도로는 속칭 삼성로드라고 불린단다.

 

 

 

트램도 타고~

 

 

 

 

 

 

트램을 내려서

전날 밤 야경을 보러 들렀던 구시가지에 도착.

 

이 성당은 순금 장식이 치장되어

성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화려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그동안 수려하고 거대한 성당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그냥 그런가부다...모드로.

근데 울 남편은 성당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네..크~

이제 조명빨(?)없는 프라하 구시가지의 민낯의 쌩얼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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