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8 월요일
폴란드의 소금광산 투어하는 날.
소금광산은 바다였던 곳이 퇴적되면서 암염이 되어 광산이 된 곳인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몇세기 전에는 괴테나 코페르니쿠스도 다녀갔다고 하네.
소금광산의 역사와 광부들의 소금 채취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고
수십개의 방에는 광부들이 만든 기념조각들이 있는데
내부장식도 모두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호텔 주변을 산책했는데
먼동이 트는 아침은 너무 아름다웠다..
이른 아침인데도 고양이가 호텔 입구에 나와있네..
아침 식사.
동유럽 여행의 식사는 어떤지 궁금하실까 봐...
빵과 치즈,햄등은 종류가 다양했는데 내 식성에 맞을 것 같은 것만 골라온 것입니다.
이제 소금광산이 있는 비엘리치카로 go~~
소금광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벽을 뜯어서 맛도 보고~
지하의 성당에서..
소금으로 만든 샹들리에가 압권이었다..
소금광산을 소재로 한 사진전.
지하 60여m를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걸어 내려 가는데
광산의 길이가 약 300km에 달한다던가...아무튼 엄청 큰 규모에 놀랐다.
아직도 광부들이 소금 채취를 하고 있다는데
옛날에야 돈을 많이 버는 직업에 속했으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박봉의 수입이 되었지만
광부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다고 하네.
지상으로 올라올 때는
작업장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숨에 올라왔다.
어두워서 사진이 잘 나오지도 않을텐데 하면서도
사진을 찍을려면 돈을 내라고 해서 5유로인가 3유로인가를 냈더니
스티커 한장을 주는데
잘 보이는 신체 부위나 카메라에 붙여 놓고 촬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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