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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모짜르트

by bigmama 2014. 7. 18.

 

 

 

 

며칠 전에 친구들을 만났더니 무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심신이 축 늘어지고 별일 아닌데도 짜증이 난다고 이구동성...

어제도 외출하는 중에

도로에서 행인들끼리 싸움이 벌어진 광경을 목격하기도 했는데...

 

영화 <모짜르트>에서 본 모짜르트의

경박한 웃음과 가벼운 행동들을 보며

막연하게나마 상상했던 천재적인 음악가다운(?) 진중하고 고뇌하는 모습이 안보여서

다소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이야 오히려 그의 그런 모습이 많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지만..

음악가다운 음악가의 모습이 대체 어떤건데...?

나도 참...

 

그런데,

한없이 천진난만한 웃음과 행동을 일삼는

그런 모짜르트의 실제의 삶은

고통과 번민의 연속이었다는 사실...

 

세속의 고통과 어두움을 예술을 통해 맑고 밝고 아름답게 승화시킨

그의 작품들은

어두운 느낌없이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데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나거나 신경질이 나는 사람들은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 좋다고 한다.

 

예전에 어디서 줏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불쾌지수도 높고 짜증나는 요즘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 좋을 듯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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