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잠시 들렀다가 가는 길.
문득 바로 옆에 봉원사가 있었음이 생각났고
연꽃이 한창이겠구나..싶어서
급히 차머리를 봉원사로 돌렸다.
늦은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생각외로 방문객도 별로 없이 한산한 것이
참 잘들렸다 싶었는데
주차요원도 없어서 무료주차하는 행운까지 얻었네.
왜 그리 주차요금은 늘 아까운건지...
시인 정호승님의 싯귀가 생각나던 풍경..
운주사 처마끝에 풍경 달고 돌아왔다
바람불어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대충 이런 내용인.
봉원사 연꽃을 찾은지가 이번이 삼년 째.
늘 같은 모습의 봉원사여서 색다를 것 없었지만
연꽃만큼은 예전과 다른 구도나 느낌으로 찍어보려고 나름 애를 썼는데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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