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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북한강

by bigmama 2014. 8. 21.

우리 가족들이 가끔 가는 북한강변의 한 음식점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너울거리며 흐르는 북한강을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풍광이기에

그 풍광에 매료되어 자주 찾는 곳이다.

 

교통도 좋고 아주 그럴 듯한 시내의 음식점도 많지만

실내의 답답함을 싫어라 하는 가족들의 취향 탓에

자주 이곳에서 만나는데,

 

곧 다가오는 남편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 주신다는 시누님 내외분의 초청으로

여유로운 날을 택해 이루어 졌다.

이곳에 가면 꽉찬 하루를 즐기고 온다..

모두에게 당일 휴가라고나 할까...

 

 

 

 

 

 

이곳을 지나는 길에 남편에게 잠시 차를 세우게 하고

사진 몇 장 찍었네...

 

 

 

 

 

 

 

 

 

 

 

안개가 낀 북한강은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식사 후 야외에 나와 북한강을 벗하며 나누는 담소는 큰 영양분이 된다.

시누님이 준비해 오신 케익도 자르고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셔가며...ㅎ

 

 

 

 

 

 

 

 

 

 

 

그동안 내린 비로 물고기들이 많아졌는지

수면 가까이 무리지어 나는 새떼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이곳을 그렇게 많이 다녔어도 이런 광경은 또 처음 보는지라

너무 신기하고 반갑더라..

 

 

 

바람이 살랑거리자 은은하던 반영이 흔들리며 사라진다..

그리고

물결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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