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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별빛

by bigmama 2014. 8. 5.

 

 

 

날이...

안개가 자욱히 내려 앉은 세상이 참 고요하게 느껴지는 낮이다.

매미도 덩달아 숨죽이고 침묵 속으로..

자꾸 날씨에 휘지는 건 나이 탓인가...?

 

바닷물에 들어가면 자신이 바다의 소유가 되는거 같아서

오히려 바다를 바라보는 것으로 바다를 소유한다던

어느 작가의 글을 보고 잠시 웃었던 적이 있다.

바다를 갖고 싶어서 바다 속으로 안들어 간다네...

얼마나 시적인 생각인지...

 

강물따라 별빛이 떠내려 오던 어느

북한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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