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가
뒤늦게 사진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을 때
맛있는 건 둘째치고 식욕이 없어질 만큼 지저분해 보여서
전체를 담은 모습으로 한두장만 찍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음식이 차례차례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사진에 담았다...ㅋ
식탁에서 시를 만나다...
차..& 녹두죽..& 물김치
두부를 곁들인 해파리 냉채
검정깨 소스에 버무린 연근.
연어 샐러드
가자미 구이 찜
낙지볶음
스윗포테이토 칩을 곁들인 대하 튀김
갈비찜
조랭이떡 들깨탕.
그리고...된장찌개와 밑반찬 몇가지..
어~밥은 사진을 안찍었나 보네요..
노란 기장을 넣어 더 맛있게 보이는 기장밥이었는데...
후식으로는 오미자차..& 원두커피..
이렇게 엄청 먹고~~
소화도 시킬겸 근처 북한산 산책에 나섰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산책로..
붙임바위까지..
붙임바위는 고갯길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랜 옛날부터 도선사를 찾던 신도들이 이 바위에서 쉬어 가던 곳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도선사로 올라가는 도로변에 담이 둘러쳐져 있어서
도선사를 오가면서도 한번도 이 바위를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도로변의 담을 없애고
도선사로 오르는 산책로를 따로 개설을 해 놓아서 이 바위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근데요...
이 바위에 돌이 잘 붙는다네요..
이 바위에 돌을 붙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자그마한 돌이 바위에 꽤 붙어 있었는데
호기심많은 내가 그냥 말쏘냐...ㅎ
그래서 작은 돌 하나를 바위에 붙여보니 정말 턱!하고 붙더라구요...
그리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소원을 빌면서 정성스레 재차 붙였습니다..
더 안정된 튼실한 곳을 찾아서...
꼭 소원성취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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