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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김장

by bigmama 2014. 12. 8.

 

 

 

 

보통 11월 하순쯤이면 김장을 했는데

올해는 아들 결혼식 후에 하기로 계획했고

느즈막한 날짜로 배추를 주문해 놓았는데..

하필 제일 추울 때지 뭐야..

 

장에 나가보니 그 흔하던 생새우도 잘 안보이고..

그나마 조금 나와있는건 가격이 어마어마...

1근에 3만원이라네..

이게 왠...

 

세상사 복걸복이라고..

안살 수도 없어서 2근만 사고

대신 새우젓으로 대체하였다.

 

김치 소를 만들며...

특히나 일년에 딱 한번 맛볼 수 있는

장 김치소를 무척 좋아하는 아들 생각이 솔솔~

그래서 굴을 잔뜩 넣은 김치소와 절인배추를 많이 남겨 두었네..

일주일 후에 올텐데

그 때까지 이 맛이 유지될려나... 

 

어쨋거나..

김장을 해넣고 나니까

마음도 편안하고..든든하고..

 

이제

춥거나 말거나..

다리 쭉~뻗고 지내도 되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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