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동영상에서 음악만 빼오는 방법이 있는지...
컴맹이라서 전혀 손을 쓸 수가 없네요..
그동안 이 음원을 찾느라 인터넷을 뒤지고 다녀봤지만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박병천님의 소리인데 그 분은 이제 작고하신 분이라서
남겨진 앨범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참..안타까운 맘 그지없다.
처음 무용을 시작했을 때
중급반 선배들이 이 소리에 맞춰서 춤을 추었는데..(일명 허튼춤..)
처음에 들을 때는
다소 청승맞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고..
고루하기도 하고..
암튼 그리 맘에 들지 않았고 별 감흥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어느날 문득 내 폐부 속으로 깊숙히 침투해 버린 곡.
무심한 세월과 인생무상을 노래한 가사와 애닯은 곡조에 가슴에는 큰 울림이...
그리하여
춤도 열심히 배우게 되었는데..
이제 순서를 막 익힌 후여서 춤은 엉성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으시고...
소리만을 감상해 보시길..